- 아름다운 봉사로 훈훈한 정 나누고 장학사업도 하고 -
용인시 죽전1동 통장협의회(회장 김명규)는 2일 사랑의 감자캐기 행사를 열고 감자 1000여 상자(3㎏/상자)를 수확했다.
이날 통장 60여명과 시의원, 죽전1동단체장, 주민센터 직원 등 80여명은 죽전동 1070-10번지 일원에 있는 2,300㎡ 규모의 휴경지에 모여 일손을 나누고 구슬땀을 흘리며 감자 수확에 정성을 쏟았다.
지난 4월 초 감자를 파종한 후 여러 차례의 풀베기와 병충해 방제로 보살피고 정성껏 키워서 이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감자를 수확한 것이다. 수확한 감자는 모두 팔아서 수익금으로 관내 모범 중고생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죽전1동통장협의회는 5년째 감자판매 수익금으로 지역의 중고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또 수확이 끝난 감자밭에 배추를 파종해 김장을 담가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제공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어서 훈훈한 정이 오가는 지역사회를 만들어왔다.
죽전1동 통장협의회 김명규 회장은 “통장들의 작은 봉사가 많이 쌓여 지역 화합과 소통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