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 용인지부,‘용인민속예술제’진행 -
국악과 전통무용, 민요, 사물놀이, 설장구놀이 등이 어우러지는 민속예술인 큰잔치가 열렸다.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 용인지부(지부장 이두성)는 21일 오후 7시 용인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제19회 용인민속예술제’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프로그램으로 선별하여 국악관현악곡 뿐 아니라, 판소리, 가야금산조, 민요 등 다채롭고 풍성한 우리음악을 선보여 관객들의 호응이 뜨거웠으며 ‘국악을 보다 쉽고 가깝게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공연이었다’는 시민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전통음악 중 지역정서에 맞는 음악과 춤을 선별해 대중과 함께하는 공연인 할미성대동굿보존회 유성관 회장의 맹인타령, 위영서 경기민요 명창의 긴 아리랑, 창부타령을 시작했다. 특히, 가야금 산조와 판소리로 어우러지는 퓨전앙상블과 설장구 놀이, 왕안숙 한국전통민요협회 용인2지부장의 창부타령은 민족예술의 혼이 되살아나는 신명나는 공연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그동안 묵묵히 우리 지역 전통문화의 중심에서 헌신해 온 민족예술인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자연은 훼손되더라도 전통문화는 보존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민족예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용인 민예총 이두성 회장은 “앞으로도 민속예술제가 민속예술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시민 모두가 나눌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11월 15일 오후 5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리는 명인들의 가무악에도 온 가족이 함께 와서 흥겨운 국악 가락에 흠뻑 빠져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사항은 ?문화관광과 정선림 팀장 324-4533 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