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구청장 이재문)가 지식 경제부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주관「2011 제2차 그린PC시스템 구축 사업」의 시범 사업장으로 21일 최종 선정됐다.
그린PC 시스템은 PC본체만을 분리하여 별도의 공간에 집적화시키는 방식으로, 각 PC에서 분리된 본체는 고효율 전력설비를 갖춘 서랍형 장치(Rack Mount System)에 장착되는 시스템이다. PC사용자는 책상 위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등 만으로 작업할 수 있게 된다. PC통합 관리에 따른 전력소비 절감 효과와 아울러 기존 PC환경에서 발생하던 발열, 소음, 미세먼지 등의 문제가 원천적으로 차단되어 쾌적한 PC환경 구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흥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그린PC시스템 장비 구축 비용 중 40%를 정부지원금으로 확보하여 2012년 2월까지 기흥구청 시민정보화교육장에 그린PC시스템을 시범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구 관계자는 “시범 사업의 참여를 통해 저탄소 녹색기술 선도 도시로 이미지를 제고하고 관련기술 개발 및 보급·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