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김학규)는 신갈오거리를 포함한 국도42호선 구갈역→수원IC 구간의 버스전용차로 설치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2012년 1월 2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약 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국도42호선 구갈역에서 수원IC까지 약 1.6㎞ 구간에 대해 차로 및 보도 폭원의 조정 등 도로 다이어트를 통해 1개 차로를 확장함으로서 일반차로의 용량 감소 없이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했다.
이로써 올해 12월 28일 개통예정인 분당선 연장 죽전~기흥 복선전철 및 기 시행중인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등과 함께 대중교통 연계체계가 구축됨에 따라 버스 등을 통한 출․퇴근시 통행시간 단축 등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은 물론 상습정체구간인 신갈오거리의 교통 혼잡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동 사업과 함께 전기 및 통신선로 지중화사업, 보도 및 노후 시설물 정비 등 가로환경정비사업 등이 연계 추진되어 도로의 기능 개선뿐만 아니라 가로경관도 크게 개선했다.
금번 버스전용차로 시행구간은 구갈역에서 수원IC까지 편도 약 1.6㎞구간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07~10시, 오후 17~20시이고, 토요일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시는 2012년 1월 2일부터 1월 29일까지 약 4주간의 시범운영 및 계도 기간을 거쳐 2012년 1월 30일(월)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국도42호선 구갈역에서 수원IC 구간의 버스전용차로가 시행되면 분당선연장 기흥역 개통과 함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되며 동시에 신갈오거리 주변의 상습적인 교통혼잡도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이를 위해 불법 주정차, 버스전용차로 위반 등 위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