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명이인인 개그맨 정찬민씨와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 -
- 재치와 유머를 섞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웃음 자아내 -
정찬민 전 용인시장은 지난 9일 개최한 ‘용인꽃 필 무렵, 정찬민꽃이 피었습니다’ 출판기념회에 지역주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고 10일 밝혔다.
용인시 처인구 ‘페이지’ 웨딩홀에서 열린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용인지역 단체장 등 지역 인사들이 주로 참석했다.
주최측은 다른 출판기념회와 달리 정치인이나 유명인사들을 초대하지 않았고 순수하게 지역주민들만 초청한 것이 이번 행사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정 전 시장은 “거창하고 호화스럽게 여는 보여주기가 아닌 실질적이고 소박한 행사를 하고 싶어 평일 낮시간을 택하고 유명인사도 초청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1,2부로 나뉘어 실시된 이날 토크쇼는 1부에 기념공연 등이 열린데 이어 2부에서 개그맨 정찬민이 정치인 정찬민에게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개그맨 정찬민씨는 정 전 시장에게 중앙일보 기자시절 활동경력과 시장 재임시절 업적 등에 대해 재치와 유머를 섞어 질문해 참석자들이 많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정 전 시장은 다소 난감한 질문에 대해서는 당혹스러워 하면서도 재치있게 받아 넘겼고, 즉석에서 무작위로 질문받고 답하는 식으로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