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윤원균 의원(풍덕천2?상현1?상현2동/더불어민주당)은 13일 제24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센트럴파크 및 각종 공공시설에 대한 중장기 계획 수립을 요청했다.
윤 의원은 최근 용인종합운동장 부지에 센트럴파크를 조성하겠다는 시장의 발표가 있었는데, 이는 용인종합운동장의 일부 부지가 국토부 소유로 아직 준공검사를 득하지 못한 무허가 시설이라는 시의회, 언론, 시민들의 지적에 갑작스럽게 수립된 대안이라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먼 미래를 보며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단계별로 진행하지 않고 그때그때 문제가 발생될 때마다 땜빵식 처방으로 일관하는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이러한 정책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사업을 하기 전 단계적으로 선행되야 할 우선 과제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용인시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정책기획관, 용인시정연구원이 전문용역을 통해 정책적으로 공공시설 재배치를 비롯한 행정의 중심지인 처인구 도심의 미래의 밑그림을 그리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며, 그 이후 지역별, 공간별로 자연과 시민이 공존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개발계획이 수립되면 각 부서에서 전문성을 갖고 중?장기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일련의 정책적 계획들이 수립되어 시민들의 공감을 얻었을 때 용인시가 10년, 20년 뒤에는 균형잡힌 계획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