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와 동시에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발표했다.
정찬민 국회의원(국민의힘, 용인갑)은 이날, 경강선 연장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경강선 연장 사업은 광주시 삼동역에서 에버랜드를 지나 이동을 거쳐 안성까지 이어지는 총 57.4km 구간에 총 2조 4,192억 원이 들어가는 사업이다.
당초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경강선 연장사업 구간이 너무 길고, 사업비도 너무 커서 운영수익이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되며, 철도망 계획에 반영되더라도 추후 진행되는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떨어질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이기 때문에 철도망 계획 반영이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했었다.
이와 관련 용인시장 시절부터 동 사업 추진을 위해 매진해왔던 정 의원은 지난해 국회의원 당선 후 임기 시작부터 경강선 연장 사업과 관련 철도국장 부터 손명수 전 국토부2차관, 황성규 신임 국토부2차관 면담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오며 국회 차원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용인시 또한 국회 및 국토부 등 관계부처에 지속적인 방문 건의 등을 통해 경강선 연장 사업의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안) 발표와 관련하여, 경강선 연장 사업이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되진 못했지만, 추가검토사업에 이름을 올려 5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되는 데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이 국토부 및 용인시 관계자의 의견이다.
이번 4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는 전국에서 총 170개 사업이 신청되었고, 그 중 신규사업으로 확정된 사업은 43개, 추가검토 사업은 24개가 선정되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경강선 연장 사업이 추진되면 장기적으로 위례신사선 추가 연장(위례~삼동) 노선 등과 연결됨으로써 파급효과가 기대되며, 용인 지역 주민의 서울 강남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정 의원은 “오늘이 있기까지 국토부와 용인시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는 여지가 커진 만큼, 본인도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