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예산 심의 실무교육 등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의정역량 강화-
용인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김윤선)는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일원에서 하반기 의정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오는 11월 개회 예정인 2025년도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의원들의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AI(인공지능) 활용 교육과 예산 심의 실무 강의, 벤치마킹 프로그램 등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 내용으로 진행됐다.
AI로 의정활동 혁신… “정책 분석·발언문 작성까지 실무 적용”
연수 첫날에는 ‘의정활동의 판을 바꾸는 AI 활용법’을 주제로 한 강의가 열렸다.
이번 교육은 최근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의정활동에 효율적으로 접목하기 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강의에서는 챗GPT를 비롯한 최신 AI 도구를 활용해 정책 자료를 분석하고, 회의 질의서·5분 자유발언문을 작성하는 방법 등 의회 실무에 즉시 활용 가능한 구체적 사례가 소개됐다.
또한 AI를 통한 데이터 분석, 시민 민원·지역현안 대응 문서 작성 자동화 등 의정활동 효율화 방안도 함께 제시되어 의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예산심의·행정사무감사 대비 실무교육 진행
둘째 날에는 ‘본예산 심의 및 행정사무감사 대비 실무 중심 핵심 강의’가 이어졌다.
이 강의는 실제 의정현장에서 필요한 예산 심의 노하우와 행정사무감사 착안사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강사는 예산 편성 및 결산 절차, 지방재정 운용 방향, 주요 사업 심사 시 검토 포인트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의원들이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시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심사 기법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특히 내년도 본예산 심의를 앞둔 시점에서 위원회의 실질적 예산 검토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점이 이번 연수의 핵심 성과로 꼽힌다.
김윤선 위원장 “전문성 강화로 시민 삶의 질 향상 기여할 것”
김윤선 용인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은 “이번 연수는 의원 개개인의 실무능력과 전문지식을 심화해, 보다 깊이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AI 기술을 활용한 정책 분석 역량 강화와 실무 중심 예산 교육을 통해 시민의 삶과 직결된 정책 심의에 더욱 세밀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수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실제 의정 현장에서 적극 활용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실무 중심 의정연수로 ‘학습하는 의회’ 구현
한편, 용인특례시의회는 올해 들어 각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맞춤형 의정연수 프로그램을 강화해 오고 있다.
이는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을 높이고, 의정현안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학습하는 의회’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도시건설위원회의 연수 또한 정책 현안에 대한 분석력과 미래기술 이해도를 동시에 높이는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제2차 정례회에서 구체적인 정책 질의와 예산심사 과정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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