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시장, “희생자 명복 빌고 유가족께 애도와 위로의 뜻 전한다”
- “이번 참사를 교훈으로 삼아 전국 모든 곳에서 작업장 등의 안전을 위한 예방조치를 강화해야”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9일 오전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추모분향소’가 마련된 화성시청을 찾아 조문했다.
이 시장은 헌화 뒤 정명근 화성시장을 만나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방명록에 "불의의 사고로 희생당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라고 적었다.
이 시장은 현장을 지키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이웃 도시 화성시에서 발생한 참사와 관련해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이 안타까움과 함께 애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을터, 저도 같은 마음으로 이렇게 분향소를 찾았다"며 "이번 사고 직후 용인도 배터리 관련 업체 9곳의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고, 그 외의 사업장이나 공장에도 위해 요소가 없는지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전국의 모든 지역에서 이번 참사를 교훈으로 삼아 작업장 등의 안전을 위한 예방조치를 강화하고,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하는 태세를 갖추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에선 전통과 권위의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가 막 열렸는데, 27일 전야제 성격의 광장축제 프로그램들 가운데 노래와 음악 공연은 모두 취소하고, 연극제를 알리는 부스 운영만 하고 있다"며 "이는 화성시의 아픔을 고려한 조치이고, 제가 시장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연기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