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15곳·일반건축물 54곳…콘크리트 타설 안전 등 시공·품질 관리 실태 확인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2월 31일부터 1월 3일까지 지역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건설사업 공사 현장 69곳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은 공동주택 공사 현장 15곳과 일반 건축물 공사 현장 54곳이다.
시는 공사 현장 관계자의 자체 점검을 통해 안전·시공·품질 등을 확인하고 시 점검반을 구성하여 안전관리 실태를 현장 점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겨울철 콘크리트 타설 안전 및 시공계획 수립 여부 ▲골조 양생 화기 취급시 질식사고 방지를 위한 근로자 교육 실시 ▲비탈면, 토류벽, 가시설 등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점검 ▲비계 연결철물 이완 상태 확인 및 거푸집 체결 상태 확인 ▲강풍 등에 따른 가설울타리, 크레인 등 건설장비 전도 방지 대책 ▲강설 대비 염화칼슘 등 사전 준비 및 근로자 한랭질환 예방 대책 등을 확인한다.
시는 현장관계자에게 겨울철 대비 건설공사장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제공하고, 예상하지 못한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비상연락 체계 유지를 당부했다. 또한, 안전사고 발생 시 즉시 시에 보고하도록 안내했다.
점검 결과 중대 안전위험 징후가 발견되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신속히 안전진단 등을 진행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강설과 강풍으로 인한 타워크레인 및 중장비 전도, 사면 붕괴, 지반침하, 비계·거푸집 체결 부실 등 안전사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점검을 한다”며 “겨울철 공사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