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취준생 청년들의 자격증 취득을 돕기 위한 무료 아카데미를 마련하고 오는 10일부터 70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취업을 앞둔 청년들이 외국어 실력을 기르거나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관심이 높은 점에 착안, 지난해부터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돕는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참여자들의 95.2%는 아카데미가 취업 준비에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고 호평하며 강좌를 더 확대해줄 것을 제안했다.
시는 이들의 요청을 반영해 지난해 반응이 높았던 외국어 분야에서 중국어(HSK), 일본어(JLPT) 강좌를 추가로 개설했다.
올해 선보이는 강좌는 이를 포함해 토익?토스?오픽 등 영어, 한국사능력검정, 한국어능력시험, 정보처리기사, 컴퓨터활용능력(1?2급) 등 6개 분야 70개 과정이다.
대상은 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이다.
참여자들은 오는 29일부터 11월 28일까지 약 6개월간 비용 부담없이 온라인으로 강좌를 수강하면 된다.
신청을 하려면 10일부터 19일까지 용인시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apply.jobaba.net)에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취업 스팩을 쌓기 위해 청년들이 많은 시간과 비용을 쏟고 있어 경제적 부담이라도 덜어주고자 아카데미를 마련했다”며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