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북문화공원(역북동), 안마을공원(구갈동), 토월공원(풍덕천동) 지하주차장 내년 착공 -
- 이상일 시장, "3개 공원 주차장 조성에 336억원 투입"...시 계획, 20일 시의회 통과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ㆍ기흥ㆍ수지구 등 3개구 주거?상가 밀집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336억원을 투입해 3개구 3개 공원 하부에 3개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지는 처인구 역북동 역북문화공원, 기흥구 구갈동 안마을공원, 수지구 풍덕천동 토월공원이다.
지난 13일 개장한 포곡읍 둔전 공영주차장(82면)처럼 시가 역북문회공원, 안마을공원, 토월공원 하부에 지하주차장을 만들어 주변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지상에는 주민들을 위한 공원을 새롭게 꾸미는 공사에 착수하는 것이다.
용인시의회는 20일 열린 본회의에서 시의 이같은 방침이 담긴 ‘용인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처리했다.
시에 따르면 수지구청 근처의 토월공원에는 총 사업비 167억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2880㎡에 지하 2층 116면 규모의 주차장이 만들어 진다.
민선7기 땐 이곳에 지하1층 65면 규모의 주차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 세워졌으나 지난해 7월 1일 민선8기 출범시킨 이상일 시장은 기존 계획으론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주차창 규모를 지하 2층 116면으로 2배 가량 늘렸다.
이와 함께 시는 역북문화공원에 84억원의 예산으로 부지면적 4200㎡에 지하 1층 주차장을 조성해 125대가 주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갈동 안마을공원에는 85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196㎡에 지하2층 주차장을 만들어 모두 127대의 주차면을 확보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이상일 시장은 “공원의 지하공간을 잘 활용하면 시민 밀집지역의 주차난을 해결할 수 있는 만큼 시가 336억원이라는 큰 예산을 투입해 3개 공원에 지하주차 공간을 조성하는 일을 시작한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주차공간 마련을 위해 예산을 계속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