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경기일보, 한국뮤지컬협회 경기도지회와 함께 조기 뮤지컬 인재를 발굴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예술발전을 도모하고자 오는 10월 17일 <2015 뮤지컬 스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본 무대에 앞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24명의 본선진출자들이 지난 10월 6일 예비 소집을 가졌다.
예선을 통과한 중고등부 8명, 일반부 16명 등이 함께 한 이번 자리에 특별한 순서로 10월 10일~11일 이틀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공연 예정인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공연 팀의 주연 배우인 맷 로랑(콰지모도 역)과 스테파니 베다드(에스메랄다 역)와 깜짝 만남을 가졌다. 참가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입장한 두 배우는 “안녕하세요”라는 한국말과 함께 환한 미소로 분위기를 이끌어 주었다.
참가자들의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만남은 진행되었다. 특히 “슬럼프를 어떻게 이겨 내는가?”에 대한 질문에 맷 로랑은 “비싼 티켓 가격을 주고 온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에게 최선을 모습을 보이기 위해 항상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노래, 운동 등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라고 답해 프로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어 “뮤지컬 무대에 서는 사람에게 주변의 부정적인 시선과 언급이 끊이지 않는 게 사실이나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강한 의지가 필요하다. 힘을 내라”며 참가자를 격려했다. 참가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를 아끼지 않은 두 배우는 2015 뮤지컬 스타 경연대회의 행운을 빌어주었다.
한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2005년 첫 내한 공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최단 기간 최고 관객 수를 기록하며 ‘프랑스 뮤지컬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으로 지난 3월까지, 한국 초연 10주년을 기념한 내한공연에서 8개 도시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고 아시아 투어를 이어가던 중 2016년 유럽 투어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앙코르 투어가 성사되어,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그 시작을 알린다.
프랑스 Victore Avards 최우수 뮤지컬상(1998), 월드뮤직어워드 불어권 최다 판매 앨범상(1999) 등을 한국 뮤지컬 전문가 10인이 뽑은 최고의 작품(2005), 한국뮤지컬대상(2008), 더뮤지컬어워즈(2008)에서 남우주연상, 남우신인상 등 각종 상을 휩쓸어 프랑스와 한국을 동시에 장악한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최고의 뮤지컬 작품이다.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오리지널 무대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