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1월 24일~30일(토, 일 제외)까지 그동안 수능시험 준비로 지친 관내 5개 고등학교 고3 학생을 대상으로 ‘2015 찾아가는 소설 명작 극장’을 진행한다.
용인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용인지부(지부장 한원식)가 주관하여 진행해 온 ‘2015년 찾아가는 소설 명작 극장’은 그동안 관내 및 다른 지역에 있는 학교에 직접 찾아가서 공연을 펼쳐 온 프로그램으로 많은 학교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아 온 사업이다.
이번 수능생을 위한 ‘2015 찾아가는 소설 명작 극장’은 학생들이 교과서로 접해서 익히 알고 있는 한국 근대소설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과 김유정의 ‘봄봄’ 등 총 2 개 작품을 1부와 2부로 나누어 선보일 예정으로 1부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은 일제 강점기, 배고픔에 지쳐있는 아내와 빈 젖을 빨며 굶주려 있는 아이의 아버지인 김첨지의 비극적인 하루를 반어적으로 표현한 내용이며, 2부 김유정의 ‘봄봄’은 머슴으로 일하는 데릴사위와 장인간의 희극적인 갈등을 매우 익살스럽고도 새로운 해학으로 그린 농촌 소설로 각각 35분씩 총 70분 동안 진행한다. 용인문화재단에서는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9일 동안 용인 관내 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은바 있으며 성지고, 구성고, 청덕고, 풍덕고, 서천고 등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031-260-335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