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정신건강증진센터 합창단 영예 안아 -
용인시 기흥구보건소와 정신건강증진센터는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사)대한정신 보건가족협회가 주최한 제4회 정신장애인 예술경연대회 에서 한마음 합창단이 참가하여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0일 밝혔다.
정신장애인 예술경연대회는 ‘편견 없는 마음이 세상을 바꿉니다’란 슬로건 아래 정신 장애인들에게 문화, 예술활동의 장을 마련하여 새로운 도전과 희망을 주고, 정신건강 회복 촉진은 물론 일반인과 함께하여 우리사회에 만연된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해소와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이번 대회에는 용인시 정신건강증진센터 한마음합창단을 비롯한 12개 팀이 참가하여 사물놀이, 댄스, 합창, 난타 등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잠재되어 있는 다양한 끼를 선보였다. 한마음합창단은 용인시 정신건강증진센터에 등록되어 있는 회원(정신장애인) 및 가족, 비장애인(자원봉사자)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합창을 통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고 나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세상을 배움으로써 회원들의 자신감을 증대시키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자 지난 2014년 10월 20일 창단되었다.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지휘자(테너 엄인준)의 지도로 그동안 갈고 닦았던 ‘아빠의 청춘’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와 함께 대상이라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한마음 합창단은 만성 정신장애인들에게 새로운 도전정신과 희망을 주어 사회재활과 치료를 돕기 위해 만들어 졌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