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 아이에서 사랑주는 아이로?
-삼성전자, 백암초등학교 수정분교 학생들과 '양지요양병원'어르신들께 마술공연 선사
-'13년부터 수정분교 학생들과 인연 맺고 벽화그리기'과학교실,마술교실 등 봉사활동 지속
?지난 9월2일 오후,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양지요양병원이 마술공연을 준비하는 용인 백암초등학교 수정분교(이하 수정분교)학생들과 삼성전자 직원들로 분주했다.
공연이 시작되고 10명의 학생들이 5개월간 연습한 마술을 하나씩 선보이자 할머니, 할아버지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졌다.
삼성전자 재능봉사팀과 수정분교 전교생이 마술교실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양지요양병원에 계신 어른들 앞에서 뽐낸 것이다.
이 날 학생들의 공연은 프로 마술사의 공연처럼 화려하진 않았지만 자신들이 배우고 익힌 장기를 활용해 봉사활동을 펼쳤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삼성전자 메모리 C기술팀은 전교생이 10명에 불과한 수정분교의 사연을 접하고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사교성을 길러주고자 '13년부터 벽화 그리기, 로봇 과학교실, 마술교실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랑받는 아이에서 사랑주는 아이로 만들자'는 목표로 매월 학교를 방문해 마술을 가르치고 학생들이 마술공연을 통해 봉사활동을 경험하는 기회를 만들기로 계획했다.
수정분교 오세경 선생님은 "학생수가 적다보니 아이들이 많은 사람들 앞에 서는데 익숙하지 않았으나,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감이 높아지게 되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