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봉사지 1~3차 발굴조사 ‘고려~조선시대 절터’ 현장 공개
- 발굴조사 현장 직접 체험, 유적 설명·출토 유물 견학 기회 제공
용인시는 수지구 신봉동에 위치한 서봉사지 3차 발굴조사 현장을 견학할 수 있도록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인의 대표적인 불교 유적지인 서봉사지는 보물 제9호 현오국사탑비가 있는 곳으로, 지난 2013년부터 서봉사지 절터의 정비와 복원을 위해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3차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1~3차 발굴조사를 통해 노출된 고려~조선시대 절터와 출토 유물에 대해 시민들이 발굴조사 현장을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현장공개와 견학 안내를 진행한다. 견학은 사전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발굴조사 현장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다만 현장 안전을 위해 노약자, 미취학 어린이는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현장공개는 5월 13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수,금요일(5월 15일 제외) 총 13회에 걸쳐 선보일 예정이며,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1시간 정도 소요된다. 현장 견학 신청 접수 및 일정에 대해서는 발굴조사기관인 한백문화재연구원 02-465-6300 로 연락을 하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일정은 우천 또는 현장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 하는것이 좋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직접 발굴조사 현장을 볼 수 있도록 제공함으로써, 문화재 홍보 효과를 높이고 발굴조사 현장의 견학 기회를 통해 서봉사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사항은 용인시 문화관광과 문화재팀 031-324-2148 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