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조광조의 삶·사상 조명 명강 진행 -
- 최영성(한국전통문화학교 전통교양교육원) 이상성(성균관대학교 한국철학과) 교수 진행
용인시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은 오는 10월 12일(토) 오후 2시부터 ‘정암 조광조, 삶에서 이상까지’ 특별전을 기념해, 용인역사인물 조광조의 삶과 사상을 되짚어 보는 강연회를 개최한다.
정암 조광조는 향약을 실시해 향촌사회에서도 성리학적 이념을 실천하고, 소격서 폐지, 현량과 실시 등을 실행한 인물이다. 그의 개혁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중종반정 때 공을 세운 정국공신 중 자격이 없는 사람들의 공신호를 박탈하는 위훈삭제를 단행했다. 이러한 개혁 정치는 유교적 도학(道學)을 실천에 옮긴 올곧은 선비의 정신이었으나 기득권을 쥐고 있던 훈구파를 뒤흔드는 사건이었다. 이 사건은 바로 기묘사화로 이어져 조광조의 개혁도 이것으로 끝나는 것 같았으나 후대에 사림의 영수로 추앙되고 도학의 태산북두라 평가받으며 조광조의 이상은 점차적으로 실천되어 왔다.
이번 강연회는 1, 2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1부 ‘한국정신사에서 정암 도학의 위상’(최영성, 한국전통문화학교), 2부 ‘정암 조광조의 삶과 이상’(이상성, 성균관대학교)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영성 한국전통문화학교 교수는 한국철학사연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전통문화학교 전통교양교육원장 겸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유학통사’, ‘한국의 학술연구’, ‘한국철학사상사’외 다수가 있다.
이상성 교수는 현재 성균관대학교 한국철학과 초빙교수로 있다. 주요 저서로는 ‘정암 조광조의 도학사상’, ‘조광조-한국도학의 태산북두’가 있다. 정암 관련 논문으로는 ‘정암 도학의 존재론적 특성’, ‘정암 도학의 역사적 정체성’, ‘정암 조광조의 의리사상’, ‘정암 조광조의 정치지도자론’,‘정암 도학의 종교적 특성’, ‘정암 도학의 교육적 특성’, ‘조광조 도학의 이념적 순정성과 감성의 문제’등이 있다.
기타 자세한사항은 용인문화유적전시관 031-324-4796
홈페이지 http://museum.yongin.go.kr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