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랑을 함께 나누는 예술축제’
용인시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용인지부가 주최하는 ‘제8회 용인예술제’가 28일부터 30일까지 기흥구 중동 소재 동백호수공원에서 시민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하는 축제마당으로 열린다.
또한 ‘예술로 감동하다 - 5월의 가족소풍’이란 주제로 열리는 용인예술제는 용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용인시민 대화합의 밤’을 비롯해 시민이 직접 글을 쓰고, 각종 예술 도구를 이용해 작품을 만들어 보는 ‘용인시민 백일장’과 아트체험 페스티벌 , 가족사진 전시회 등 가족과 함께하는 행사를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28일 개막식과 함께 오후 7시 30분에 열리는 ‘용인시민 대화합의 밤’에서는 전 KBS 아나운서인 김병찬의 사회로 걸그룹 티아라와 아이돌 그룹 ZE:A(제국의 아이들)를 비롯해 김용임, 최석준, 지수, 마이킹, 그룹사운드 Mr Blues 등 초대 가수 공연과 환상적인 마술쇼, 각종 댄스의 진수를 보여주는 전문 댄스 팀의 공연이 열린 음악회 형식으로 펼쳐진다.
이번 29일과 30일 오전 11시부터 ▲ 부채에 그림 그리기 ▲ 한 가정 가훈 갖기, 탁본 뜨기 ▲ 손수건 스카프 만들기 ▲ 도자기 체험 ▲ 멋진 내 얼굴·내 모습 꾸미기 ▲ 크레이 점토 미술 ▲ 칠보 공예 ▲ 판화체험 ▲ 바람개비 만들기 등 가족과 함께 직접 다양한 예술 작품을 만들어보는 ‘아트체험 페스티벌’이 선보인다.
30일 오전 10시 열리는 ‘용인시민 백일장’은 운문과 산문으로 나누어 시민들이 그동안 닦은 글재주를 발휘하는 행사를 가진다. 9시 30분에 참가자 접수. 대상, 장원, 차상, 차하, 장려, 입선 등으로 나눠 소정의 장학금과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시상식은 오후 4시에 실시.
또한, 행사기간 동안 5월초에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열린 ‘봄꽃 축제’에서 촬영한 가족사진을 전시하는 ‘오 해피데이 가족사진전’이 펼쳐진다.
우리가락과 장중한 오케스트라 협연, 청소년 예술 공연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29일 오후 7시 30분에는 가수 마야와 주병선이 우리가락을 노래하고, 길놀이, 삼도사물놀이, 부채춤, 경기민요 등 다양한 국악을 용인예술인들이 나와 선보이는 ‘우리소리 우리가락 한마당’이 열린다.
29일과 30일 낮 시간에는 모바스 하모니카 합주단, 경기클라리넷과 함께하는 윈드앙상블 댄스파티, 국악·타악과 라틴 민속음악이 조화를 이룬 퓨전스타일의 타악 퍼포먼스인 ‘퓨전콘서트 공감21’, 용인청소년예술단의 힙합댄스·가요·그룹사운드· 밸리댄스 공연, 저글링 묘기 등이 선보인다.
30일 오후 7시 30분에는 팝송, 영화음악, 클래식 명곡 등을 성악가와 협연하여 들려주는 ‘에버그린 팝스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가족음악회 형태로 열린다.
용인시 공연예술과 홍현미 예술진흥담당은 “이번 예술제는 아트체험, 음악회, 사진전, 백일장 등 가족과 함께하는 행사위주로 기획했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와서 기쁨과 희망을 나누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 공연예술과 예술진흥담당 031-324-2097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용인지부 031-337-1333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