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행정타운을 무대로 추진하는 한중 문화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일 오전 10시 행정타운 시청사 에이스홀에서 한중 시니어 합동공연 행사가 열렸다.
이날 북경시 금색연대 잡지사 동호회의 200명 회원들이 용인시 행정타운을 방문해 용인시 노인복지관 동호회 회원들 80여명과 합동공연, 한중우호교류 증서 전달과 선물교환, 기념촬영 등 친목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중국측 공연단은 합창, 무용, 호로병 독주, 중방 시 낭송 등을 선보였고 용인시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은 하모니카, 오카리나연주, 풍물놀이, 자이브, 밸리댄스, 한국춤 등 평소 동아리 활동을 통해 닦은 기량을 뽐냈다.
금번 방문한 북경시 금색연대 잡지사 동호회 회원들 가운데 중국 소수족인 이족 공연단이 무용 등 공연을 통해 화려한 의상과 독특한 문화를 선보여 용인 시니어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용인시의 한중문화교류사업은 시니어와 청소년 교류를 통한 한중 우호관계 증진과 중국관광객 유치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2개월 여 동안 총16회에 걸쳐 중국관광객 2500여명이 다녀갔으며 금년에는 3월부터 행사를 시작해 5월 말 현재 총 12회에 걸쳐 1400여명의 중국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높은 인기로 한중 문화교류의 저변이 확대되는 요인으로 활성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