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문화유적전시관, 조선후기 지방 장시(場市) 유물 전시 -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3일부터 8월 19일까지 조선 후기 지방 장시(場市)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관련 유물들을 선별, 관람객들에게 소개하는 특별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구)용인향토사료관에서 이관해 온 소장품 가운데 박다위와 박다위조이개, 저울추, 상평통보, 채반, 산자, 갓, 도자기 등 조선후기 장시에서 거래되었던 다양한 민속유물들과 조선후기 용인지역의 교통망과 장시, 점막(店幕), 거래물품 등 관련 내용을 알 수 있는 우리시 옛 지도와 사진 자료들도 함께 선보인다.
이와 함께 1745년부터 1816년까지 단원 김홍도(1745~1816 이후)가 그린 ‘장터길’, ‘행상’, ‘주막’과 기산 김준근의 ‘부샹’, ‘투젼허고’ 등 다양한 풍속화 사진 자료들도 전시되어 조선후기 장터의 풍경을 흥미롭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용인문화유적전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조선후기 장시의 풍속들과 남교(南郊)의 중앙부에 위치한 교통의 요충지, 용인지역의 상업 활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유적전시관 031-324-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