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의 새 식구가 되다
7월 1일부터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등으로 구성된 용인시립예술단이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의 새 식구가 되었다. 지난 5월 11일 용인시의회 제207회 임시회에서 ‘용인시 시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과 ‘용인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소속이 용인시에서 재단으로 전환되었다.
재단은 첫 발걸음을 떼는 용인시립예술단의 희망찬 시작을 위해 지난 6월 29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환영식을 개최했다. 용인시립예술단 단원과 강금구 상임지휘자(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이중엽 상임지휘자(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학부모를 비롯해 용인문화재단 자문위원·상명대학교 석좌교수·성악가 김동규와 용인시 관계자, 용인문화재단 전 임직원 등이 참석해 용인시립예술단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환영식은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지난 활동 영상 관람을 시작으로, ‘Violin 우정은과 코리아쿱 앙상블’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또한 용인시립예술단의 힘찬 출발을 위해 함께 자리한 성악가 김동규를 비롯해 첼리스트 송영훈, 국립합창단 구천 예술감독,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임헌정 예술감독 등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해 응원했다.
용인문화재단 김혁수 대표이사는 ‘예술단 청소년들과 용인문화재단의 비전!’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으며, 이어 7월 1일부터 재단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성악가 김동규가 선배 음악가로서 조언과 격려의 말을 전하는 강연으로 단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로비에서는 단원들이 직접 꿈을 적은 메모지를 붙여 나무를 완성하는 ‘소원트리’ 이벤트가 함께 이뤄졌다.
‘용인사람의 꿈, 용인예술의 꿈나무, 용인시립예술단!’란 캐치프레이즈로 새롭게 시작하는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재단 소속전환으로 인해 전문 예술인의 체계적 관리 하에 문화예술 정책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