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해학교 학습자·졸업생 등 격려 -
김학규 용인시장은 10일 오전 11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성인문해학교 학습자와 졸업생, 가족 등 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제1회 성인문해학교 ‘추억의 명랑운동회’개회식에 참석,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학규 시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행사는 용인시의 예산없이 여러 기관, 단체, 개인의 후원과 재능기부, 자원봉사로 열리게 되었다”며 “오늘은 그동안 여러분들이 학습한 결과를 맘껏 펼쳐 보이는 장으로, 함께하는 선생님, 가족, 내빈 등 참여자 모두가 여러분과 한마음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며, 특히 여러 어르신들이 주름진 손으로 정성스럽게 한자 한자 써내려간 글과 그림을 담은 시화 작품 전시전은 우리 모두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고 말했다.
또한 “초등학교 학창시절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가을운동회”라면서 “1960년대~70년대까지만 해도 초등학교 운동회는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누나, 동생 할 것 없이 모두 참석하여 즐기는 지역축제였고. 오늘 또한 맑고 높은 가을 하늘 아
래 여기 오신 어르신 모두 예전에 온 가족과 함께 했던 운동회의 설렘을 다시 한번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성인문해학교는 성인학습자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 비문해율을 줄이고 평생학습 참여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교육사업으로, 현재 13개소 28개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추억의 명랑운동회’ 행사는 스승, 학생,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 지역내 비문해자 학습참여 동기 유발을 촉진하고 문해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