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가 공모한 ‘2020~21년 지역소프트웨어(SW)서비스사업화’ 사업에 2개 과제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해당 사업은 지역 내 ICT(정보통신기술)기업의 SW기술 개발 및 서비스 사업화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용인시가 지원하고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과 관내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제를 제안했다.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접수 받은 총 11개 과제 중 4개를 발전시켜 제안했으며, 2개의 과제가 최종 선정되었다.
과제를 수행할 기업은 ㈜인투씨엔에스와 알티앤씨(주) 2개사로, 내년까지 총 15억 7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인투씨엔에스가 제안한 과제는 ‘동물병원 EMR(전자의무기록)과 연동되는 딥러닝을 활용한 반려견 심장 질환 추적 시스템’으로, 보호자와 수의사가 반려견의 건강상태에 대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시 즉각 알림을 주며,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심장 질병 조기 진단이 가능함에 따라 의료사고 발생 및 반려견 의료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투씨엔에스는 동물병원 전자차트 국내 시장점유율 1위(67.8%)인 관내 강소기업이다.
알티앤씨(주)가 제안한 과제는 ‘초등학생 등하굣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스쿨존 구역 내 초등학생 보행 중 휴대폰 사용제한 솔루션’이다. 스쿨존 내에서 휴대폰 사용 시 자동으로 실행을 차단하는 기술 개발을 통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을 낮출 예정이다.
한편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김병현 원장은 “용인 내 ICT 기업이 가진 우수한 역량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 성공적인 과제 수행을 위해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