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원예분야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 개최 -
-시범사업 현지 사업장 순회하며 진행 -
용인시는 25일 농업기술센터 및 시범사업 현지 사업장에서 시범사업농가와 관계관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원예분야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를 실시했다.
올해 총 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원예분야 17개 사업 40개소에 대한 이번 평가회는 사업성과와 문제점 도출, 그에 따른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열렸으며 시범사업의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 신기술 수용도가 높은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순회하며 실시되었다.
이날 평가단은 원삼면의 분화재배 생력화 기술 시범단지에서 자동무인방제기 시연작업을 살펴보고, 남사면의 시설원예 에너지절감 기술 시범단지에서 냉난방 퍼지 자동제어 시스템, 시설원예 병해충 생력제어 시범 등 세부사업별로 추진현황, 작물의 생육상황, 농가의 추진사례 등 현장감 있는 평가로 진행되었다.
자동무인방제기는 저압분무로 사용중 노즐막힘이 거의 없고 초미립자 미세분무로 하우스내 온·습도 균형관리, 약제살포가 가능,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다.
냉난방 퍼지 자동제어 시스템은 하우스내 소진되는 열량만큼만 지속적으로 공급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으로, 경유대비 80%, 타 전기장치 대비 40% 이상 난방비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선근 용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극심한 가뭄과 연이은 태풍으로 채소 생육부진, 과수의 낙과, 시설하우스 파손 등의 피해가 있었지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농가들의 강한 의지로 빠른 시일 내 복구될 수 있었다”며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농가의 어려움을 깊이 공감하며 올해의 사례를 교훈삼아 내년에 풍년농사 초석을 위한 기회로 삼자”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2013년에도 에너지절약형 종합시설 및 기자재 투입으로 난방비 절감은 물론 시설자동화에 의한 작물의 최적 환경을 관리해 생산성과 품질향상을 통한 전국 최고의 농산물 생산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