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FID 기기, 버린 양만큼 수수료 부담 등 시행방식 설명 -
- 2013년까지 총 3200대 종량제 기기 보급 계획 -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2013년 1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31일 오후 2시 시청사 에이스홀에서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 시행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xml_namespace prefix = o /?>
이날 설명회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에 앞서 제도 시행의 필요성과 시행방식에 대한 주민 설명과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행 안내, 종량제 도입 필요성과 도입방안 및 계획, 기기 사용 방법 등이며 각종 협조 사항을 안내했다. 질의 응답 후 종량제 RFID 계량기기 전시와 관람, 시연 시간도 가졌다.
시에 따르면 금년도에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 1단계 사업으로 공동주택 단지 3만 2천 세대에 종량제 기기 560대를 보급하고 15만 세대에는 차량계근장비 11대를 투입, 내년 1월부터 세대별 종량제 및 단지별 총량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말까지 2단계 사업으로 단지별 총량제 시행 15만 세대에도 종량제 기기 2,640대를 추가로 보급, 종량제 기반시설 구축을 완료하고 세대별 종량제로 전면 전환할 계획이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배출자 부담 원칙을 명확히 하고, 세대별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 부과하는 제도이다. 기존 수거용기 대신 규격과 디자인 등이 통일된 신규 RFID 개별계량기기를 설치, 배출자별 수수료 차등 부담을 통해 환경 개선과 음식물쓰레기 감소를 유도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월부터 기흥구 상하동 아파트 단지 등을 대상으로 RFID 개별계량기기 16대를 설치, 세대별 배출카드 배포 등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음식물쓰레기 23% 감량 성과를 거두었으며, 용인시에 적합한 종량제 방식과 문제점 개선 등 종량제 시행 대비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용인시 청소행정과 최희면 과장은 “2013년부터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전면 시행 시 음식물쓰레기 20% 감량과, 이에 따른 처리비용 절감으로 연간 9억 여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