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중등 축구리그 준결승전서 극적 승리 -
용인시축구센터(단장 정인교) 백암중학교가 2012 대교눈높이 전국 중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 진출했다. 왕중왕전은 전국 21개 권역 194개 축구팀이 2012년 3월부터 9월까지 권역별 리그를 통해 최종 64개 팀이 왕중왕전에 진출하는 방식의 대회이다.
용인시축구센터 백암중학교는 지난 10월 20일부터 제천시에서 진행된 왕중왕전 64강전에서 경신중에 2-0으로 승리하는 등 파죽지세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 동북중학교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고비를 맞기도 했지만 8-7로 꺾고 결승전에 선착한 것이다.
이번 대회 최고의 명승부로 꼽히는 동북중과의 준결승전은 반전의 연속이었다. 지난 11월 3일 오전 11시,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시작된 경기는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며 연장전 승부를 펼쳤고, 연장전에서도 극적 드라마를 쓰며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에서도 마찬가지였으나 결국 백암중 골키퍼 홍지윤 선수의 선방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에 진출한 백암중은 공교롭게도 경기남부 권역에서 함께 경쟁을 했던 풍생중과 결전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대회 승자는 2013년 소년체전 경기도 대표로 참가하게 되어 물러설 수 없는 명승부가 예상된다. 결승전은 오는 11월 10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용인시축구센터는 전국 축구리그 시작이후 매년 결승전에 진출하며 우수한 성적으로 위용을 뽐내고 있다. 2010년 대회에는 원삼중이 준우승, 지난해에는 신갈고가 현대고를 누르고 고교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축구리그는 교육과학기술부와 대한축구협회가 토너먼트 대회에서 비롯된 승리 지상주의를 탈피하여 즐기는 축구를 정착시키고 공부하는 운동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가장 권위 있는 축구대회이다.
- 결승 : 백암중 vs 풍생중
- 4강 : 백암중 3 (8pk7) 3 동북중
- 8강 : 백암중 2 vs 0 대월중
- 16강 : 백암중 3 vs 1 대신중
- 32강 : 백암중 1 vs 0 이천중
- 64강 : 백암중 2 vs 0 경신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