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력향상, 사교육비 절감, 돌봄기능으로 청소년탈선예방 등 -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고 ‘사람’ 중심의 교육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운영한 ‘용인비전교육프로그램’이 참여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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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9일까지 비전교육프로그램 참여 12개교 학생과 학부모등 1600여명을 대상으로 보조금 지원 적절 여부, 운영에 따른 문제점 및 개선 사항, 프로그램 및 강사 만족도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주요 항목은 프로그램 전반 만족도, 학력향상 도움 여부, 학습의욕 향상 도움 여부, 사교육비 절감 기여도, 학급당 인원수와 반편성 만족도, 강사 자질과 지도방법 만족도, 수강료 만족도 등이다.
조사 결과 저렴한 수강료로 인한 사교육비 절감 부문에서 학부모들의 만족도(만족 70% 만족, 보통 26%)가 높게 나타났다. 프로그램 운영 전반에 대해서는 학생 만족도(만족55%, 보통37%), 학부모 만족도(만족66%, 보통31%)로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학생들의 경우, 학습의욕 향상과 강사의 자질 및 지도 방법에 만족을 나타냈고, 학부모의 경우, 저렴한 수강료로 인해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고 자녀 학업 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점에서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가결과 용인비전교육프로그램은 우수 강사를 통한 공교육 지원 확대로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저소득층 학생 수강료 지원으로 평등한 교육 기회 제공, 성적 향상 등에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돌봄기능으로 청소년 탈선 예방에 기여한 성과가 큰 장점으로 부각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통해 드러난 일부 농촌 지역 학교 강사 수급 문제, 저소득층 학생들의 적극 참여 문제 등의 미흡한 점을 보완 개선, 보다 효율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용인비전교육프로그램’은 우수강사를 활용해 국어,영어,수학,과학,사회 등 5개 교과목에 대해 수준 높은 강의를 실시하는 차별화된 신개념 방과후 교육으로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 구현을 위한 교육 분야 시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포곡중학교 등 관내 12개 중학교 6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첫 시행,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하반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수급자 등 저소득층 학생을 우선 선발해 강의료 전액을 무상 지원하고 일반학생들은 일반 사설학원에 비해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