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말 문화복지행정타운내 285kw급 설비 착공 -
- 용인정수장, 수지구청 등 태양광발전 설치 추진 -
용인시(시장 김학규)는 문화복지행정타운 내 하늘이 열린마당과 본청 5층에 285kw급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신·재생에너지 이용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우선 행정타운 내 하늘이 열린마당에 설치하는 140kw급을 비롯해 총 4곳에 285kw급 설비를 5월에 착공해 9월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번에 설치하는 태양광발전설비는 2012년도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4억원이 투입된다. 사업비 중 7억 원은 국비(50%), 1억 5천만 원은 도비(15%), 순수 시비는 총사업비의 35%인 5억 5천만 원이 투입된다.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는 행정타운 내 유휴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동서남북 어느 방향에서라도 보이는 위치적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구조물 및 어레이 구성에 있어 미관을 고려해 추진할 계획이다.
행정타운에 설치되는 285kw급 태양광발전설비는 3kw를 사용하는 일반가구 95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로, 연간 375Mwh의 전력을 생산해 4천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이 가능하며 이는 176톤의 이산화탄소 저감을 통해 44,000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시 관계자는“이번에 설치하는 태양광발전설비를 통해 행정타운 전기료를 절감하고 환경친화적인 신․재생에너지 이용·보급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내년도에도 지식경제부에서 실시하는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을 통해 용인정수장과 수지구청 태양광발전 설비를 추진하는 등 시 소유 공공건물에 태양광 설비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