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림동, 복지사각지대 제로 캠페인…보라동, 청소년 대상 설탕 줄이기 홍보 펼쳐 -
용인특례시는 주민참여와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청소년의 건강한 식습관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각각 유림동과 보라동에서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주민 스스로 이웃을 살피는 복지문화 조성과 함께 청소년 건강생활 실천에 대한 인식을 확산했다.
처인구 유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6일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한 플로깅 행사(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에 참여해, ‘더 가까이, 더 따뜻하게 복지사각지대 제로 캠페인’을 경전철 보평역과 경안천 일대에서 진행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 300여 명에게 복지사각지대 발굴 안내문과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생활 주변의 어려운 이웃 발견 시 적극적인 제보를 해줄 것을 독려했다. 특히 단순한 복지 안내를 넘어, 위기가정 조기 발굴에 대한 시민 참여를 촉구하며 지역 복지공동체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고상혁 위원장은 “주민 한 분 한 분의 관심이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협의체 위원들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현장 중심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보라동, 청소년 대상 ‘설탕 줄이기 식습관’ 캠페인 펼쳐
기흥구 보라동 청소년지도위원회는 지난 17일 나산초등학교, 보라중학교, 보라고등학교 인근에서 등굣길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한 저당(설탕 줄이기) 식습관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아침 등교시간에 맞춰 펼쳤으며, '저당 실천 스티커 붙이기' 활동과 함께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이 그려진 홍보물 배포로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저당 배너와 피켓을 활용해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유영석 청소년지도위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당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에 관심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의 바른 성장을 위한 다양한 실천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