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0여명 북한이탈주민 조상 영령 위안 -
- 장기자랑.공연 등 어울림의 장 화합 다져 -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지난 23일 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개최한 2012 추석맞이 북한이탈주민 합동차례와 한어울마당 행사가 호응 속에 성료됐다. <?xml_namespace prefix = o /?>
용인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가 주최하고 용인시새마을부녀회 주관한 이날 행사는 용인시 거주 북한이탈주민 130명이 참여한 가운데 1부 합동차례와 2부 한어울마당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평소에 하기 힘든 북한이탈주민 간 어울림의 장을 마련, 10여 팀이 참여해 장기자랑 경연과 공연 등 신명나는 한가위 분위기를 만들었다. 경연대회 입상자 10명에 상장과 부상도 수여됐다.
김학규 시장은 “자유와 광명을 찾아 목숨을 걸고 찾아온 여러분은 우리의 한 가족”이라며 “조상님들의 영령을 정성껏 위안해드리고 망향의 외로움을 잊고 화합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용인시의 명절맞이 북한이탈주민 합동차례는 지난 2011년 9월 7일 추석맞이 합동차례로 처음 열렸으며 2012년 1월 18일 설 맞이 합동차례에 이어 3회째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용인시 새마을부녀회(회장 예숙자)가 합동차례상을 진설했으며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지부장 서은호) 등 북한이탈주민지역협의회 위원들이 각종 음식과 생활용품을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