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건의 및 자체사업 68건 심의조정 -
용인시 처인구가 2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13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처인구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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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는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위원과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월 한 달간 지역 마을회, 노인회, 자생단체 및 일반주민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제출받은 사업의 적정성 여부를 최종 심의하는 자리로 열렸다.
처인구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위원회(위원장 김진희)는 주민과 지역회의 위원들이 건의한 사업으로 도로개설공사(포곡소3-18호) 등 11건과 부서계획사업으로 도로시설물 유지보수 등 1억 원 이상의 자체 투자사업 57건 등 총68건에 대해 소관 부서장의 사업 설명을 듣고 사업의 시급성, 중요성, 계속성 등을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심의 조정했다.
박관택 처인구청장은 “주민의견이 반영된 예산편성 요구로 주민 생활불편해소를 위한 노력이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회의위원회가 여러 분야 종사자로 구성된 만큼 예산편성 과정에 다양한 주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역회의 위원들은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예산 편성 방향에 참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며, 구정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고 밝혔다.
용인시가 올해부터 시행하는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방향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예산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증대하는 제도로, 처인구는 지난 4월 지역회의 위원 36명을 위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