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처인구 13개 읍면동 선수단과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체육활동을 통해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시장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대회의 의미를 강조하며, 주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격려했다.
이 시장은 개회식에서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주민 13명에게 시장 표창을 직접 수여,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후에는 행사장 곳곳을 돌며 13개 읍면동별 부스를 방문,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과 응원하러 온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진 촬영, 대화 등을 이어갔다.
이상일 시장은 “처인구민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안부를 나누고, 다양한 종목을 통해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다”면서, “오늘 하루만큼은 승부보다는 웃음과 우정이 넘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2040년 처인구 인구 50만 넘는다… 체계적 도시 기반 구축 중"
축사에서 이 시장은 용인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며, 처인구의 역할과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040년 용인시 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전체 인구는 152만 명, 처인구는 50만 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러한 인구 성장에 대비해 시는 교통망 개선, 교육·문화·체육시설 확충 등 인프라 확장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처인구는 용인시의 중심이자 미래 성장 거점으로 평가받는 만큼, 행정적 지원과 예산 투입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 축구부터 장애물달리기까지… 다양한 종목에 웃음과 열기 가득
이날 체육대회는 축구, 족구, 피구, 단체줄넘기, 장애물달리기, 게이트볼 등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으로 구성돼,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려졌다.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에서 동시에 진행된 경기에는 열띤 응원과 함께 웃음이 끊이지 않았으며, 읍면동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지역 간 결속력도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됐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행사에 4시간 이상 머물며, 대부분의 시간을 주민들과 대화하고, 각 읍면동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이는 평소 이 시장이 강조해 온 “현장 중심의 행정, 시민 속으로 들어가는 시정”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한 주민은 “시장님이 직접 오래 머무르며 일일이 인사를 해주시고, 대회도 함께 응원해 주셔서 정말 반가웠다”며, “이런 시장님이라면 앞으로 처인구가 더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가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 처인구민 한마음체육대회’는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용인의 미래 비전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기회로 자리매김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더 많은 시민들과 소통하고, 처인구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