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간 24시간 비상 대응체계 가동…시민 안전에 총력”
용인소방서(서장 길영관)는 2025년 추석 연휴 기간(10월 2일~10일) 동안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9일간 이어지는 장기 연휴 기간 동안 화재 예방, 신속한 초기 대응, 시민 피해 최소화 등을 목적으로 추진되며, 지휘관 중심의 대응체계 강화와 취약시설 점검 강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용인소방서는 이번 추석 연휴 동안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예방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점검 대상에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영화관 ▲요양시설 ▲장애인 거주시설 ▲의료기관 등 다중이용시설과 노유자시설이 포함된다.
특히 연휴 기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시설 주변에는 순찰 활동과 소방차 사전 배치를 통해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 화재 초기 대응 위한 총력 태세…가용 소방력 집중
용인소방서는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가용 가능한 소방력을 총동원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상황실과 출동대는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소방차량·장비 사전 점검 및 소방대원 비상출동 태세를 재확인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 시민의 참여도 중요한 화재 예방
임종만 재난대응과장은 “추석은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명절인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화재 예방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며
“간단한 점검만으로도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외출 전 가스밸브와 전기 플러그 확인, 소화기 비치, 비상 연락망 숙지 등의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용인소방서 전 직원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평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근무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 길영관 서장 “시민 안전이 최우선…현장 대응력 강화에 집중”
길영관 서장은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단순한 점검 차원이 아닌, 위험 요소 사전 차단과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장기 연휴로 인한 이완된 경각심을 바로잡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용인소방서는 늘 그래왔듯이 예방 중심의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며, 위기 상황에서 단 1초라도 더 빨리 대응하는 시스템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