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기흥구 구성동에 제과제빵 바람이 불고 있다.
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주성)가 주관하는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이번에 첫선을 보인 제과·제빵교실이 인기를 끌면서다.
위원회는 이번 수업을 위해 기존의 정보화실로 운영하던 공간을 공유부엌으로 탈바꿈했다.
지난 7일 진행된 첫 수업에는 11명의 수강생이 참가해 직접 초콜릿과 견과류 등 재료를 손질하고 반죽을 구워 ‘겉바속촉 초코스콘’을 만들었다.
한 수강생은 “누구나 즐겨 먹는 쿠키와 빵을 직접 만들어보고 싶어 강의에 참여했다”며 “서툰 실력이지만 직접 만든 쿠키가 오븐에서 구워지는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윤주성 위원장은 “주민들의 관심사를 반영해 주민자치프로그램에 새롭게 제과·제빵교실을 열었다”며 “접수과정부터 큰 인기를 끈 만큼 수강생들이 배움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줘 감사하다. 앞으로도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앞으로 12회에 걸쳐 쉬폰케잌과 쌀소금빵, 떠먹는 티라미슈, 쇼콜라비스킷슈 등 다양한 종류의 제과·제빵 품목을 만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