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는 30일 오전 11시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주요인사, 각 기관.단체장과 가족,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대 이연희 수지구청장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이연희 구청장은 이날 퇴임사를 통해 “오늘이 있기까지 많은 도움을 준 가족과 선후배 공직자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삶에 대하여 후회하는 일을 남기지 않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공직자들에게 “용인시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주인이란 생각으로 본인의 업무에 전문가가 되어야 함은 물론이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무재칠시(無財七施)의 마음으로 베푸는 삶을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연희 구청장은 1955년 출생 후 1976년 4월 공직에 입문한 후 원삼면사무소, 농업정책과 등에서 여러 직무를 수행했으며, 2002년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공원관리과장, 산림휴양과장, 농업정책과장 등을 역임하고 2011년 서기관으로 승진, 경제환경국장을 역임하고, 2012년 12월 제7대 용인시 수지구청장으로 부임했다. 가족으로 박용숙 여사와 2남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