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지농협 3층에 상담실,교육실...치매예방관리 역할 -
용인시 수지구보건소는 2일 수지농협 3층에서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주요 인사와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안심센터를 열었다.
지난 9월 문을 연 처인,기흥구 치매안심센터에 이어 수지구에도 치매예방관리의 중추 역할을 할 센터가 설치된 것이다.
수지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수지구보건소 옆 농협 3층 588.46㎡(178평) 공간에 상담실, 교육실, 진료실, 쉼터, 가족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보다 전문적인 치매예방관리가 이뤄질 것”이라며 “센터가 치매환자와 가족, 주민의 건강한 삶을 만드는 컨트롤 타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센터에서는 인지기능을 강화하는 치매예방 인공지능 로봇과 모션인식기 시연, 스트레스 측정검사, 치매 선별검사 등이 진행됐다. 또 치매고위험군과 경증환자들이 직접 만든 가방, 액자, 그림 등을 전시한 작품전도 열렸다.
센터는 정신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인력을 갖추고 검진부터 프로그램 운영까지 체계적인 치매통합관리사업을 펼친다.
이곳에선 지역주민 치매 조기검사, 인지강화 프로그램, 치매파트너 양성, 치매인식개선 홍보 및 캠페인 등을 벌이고,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상담 및 등록관리, 가족교실 및 자조모임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안심센터는 더욱 많은 수지구민이 치매예방관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처인구 치매안심센터는 삼가동 처인구보건소 지하 1층에, 기흥구 치매안심센터는 신갈동행정복지센터 2층에 각각 쉼터, 교육실, 상담실, 검진실 등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