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가 구민들의 생활 불편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정례화한다.
구는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생활불편 주요 민원 해소 대책회의'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주민들이 국민신문고, 유선전화 등으로 전달한 민원을 각 과장, 동장들이 공유하고 부서별 의견을 취합해 빠른 해결방안을 찾는다.
지난 25일 열린 첫 대책 회의에는 김광호 구청장, 구청 9개 과장, 관내 11개 동장이 참석, 동천동 두꺼비 주유소 앞 보행환경 개선 요청 건, 성복자이 2차 진입로 계단 연장 및 보안등 설치 요청 건 등의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구는 매달 회의를 통해 민원 처리 상황을 공유하고, 처리 과정이 늦어지거나 처리가 불가능한 민원은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설명하고 대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생활하며 느끼는 불편함을 보듬고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