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한파와 폭설로 움츠려 들기 쉬운 연말, 주위 어려운 이웃을 살펴보고자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1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관내 지역 아동센터에서 귀중한 봉사활동 시간을 가졌다.
저소득층 밀집지역에 들어선 지역아동센터(수지지역아동센터장 김영임)는 2012년 9월에 개소한 사회복지시설로 30여명 정도의 기초수급자, 한 부모,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이용하고 있다.
아동들이 오랫동안 머물러 있는 시설로 난방효율이 떨어지는 점을 고려, 풍덕천1동 공직자는 단순 방문위로로 끝나는 자원봉사를 지양, 창문 문틈사이에 단열필름(뽁뽁이)과 문풍지를 촘촘히 끼워 넣고 반듯이 하는 작업을 4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임도수 풍덕천1동장은 “2014년이 며칠 남지 않은 시기에 온기 가득한 공직자들의 봉사와 나눔이 주민들 마음 하나하나를 단단하게 이어주는 매개체”라면서 “이런 봉사 문화가 공직사회에 더 전파될 수 있도록 풍덕천1동 주민센터가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