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령 6백년 은행나무 관리 작업 후 기원고사 지내 -
용인시 수지구 동천사랑회 (회장 김근기)는 지난 7일 동천동 917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보호수(수령 6백년 은행나무) 살리기 운동을 펼쳤다.
동천사랑회장과 회원 10여명은 보호수 주변의 제초작업과 청소, 배수로 정비 등 관리 작업을 실시하고 보호수의 장수를 기원하는 고사(告祀)를 지냈다.
동천동 주민센터는 2012년 12월 시청 산림과에 보호수 관리를 요청, 외과수술? 토양개량? 배수로 정비에 나서 당시 고사(枯死)가 진행 중인 보호수를 살려냈으며, 이후 동천동 민?관이 합심해 지금까지 관리하고 있다.
동천사랑회장은 “이 은행나무는 동천동의 얼이 담겨있는 지역의 명물이고, 우리의 자연 사랑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존재”라며 “죽어가던 나무를 살려낸 만큼 앞으로도 보호수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돌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