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 시상식에서 ‘용인아르피아, 새로운 가능성을 찾다’ 프로젝트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홍승표 부시장은 “용인아르피아는 인간,자연,건축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도시공간으로서 발상의 전환을 통하여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시민들에게 되돌려주는 대표적인 시설이며 수상을 계기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2013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은 ‘주제가 있는 국토, 볼거리가 있는 도시’라는 주제로 국토교통부와 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관해 일반부문과 특별부문 등 2개 부문에서 열렸다.
국토도시 공간을 아름답고 품격 있게 가꾸는 창의적 디자인 사례를 시상, 도시디자인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제고를 도모하는 공모전으로 기존 디자인 공모사업과 차별성을 갖기 위해 설계안이 아닌 최근 5년 이내에 준공되어 이용하고 있는 시설과 공간을 대상으로 했다.
용인시 도시디자인담당관이 출품한 ‘용인아르피아, 새로운 가능성을 찾다’는 도심 한가운데 대규모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에 체육시설과 공원시설, 아트홀, 스포츠센터 등 문화체육 및 여가 시설을 조성해 부지활용도를 높여 시민에게 환원한 시설이며 창의성, 심미성, 조화성, 지역성 등을 부각하여 디자인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그동안 공공디자인부서에서는 설계단계부터 완공까지 디자인메니지먼트 역할을 통하여 시민들의 행동양식을 고려하여 편의와 유니버설디자인을 적극 반영한 디자인행정시스템의 결과물을 도출하였다.
용인아르피아는 수지구 죽전동에 위치, 건축면적 2014㎡, 연면적 13,882㎡규모이며 지하 하수처리시설과 지상에는 포은아트홀, 스포츠센터, 체육공원, 전망타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르피아(Arpia)라는 명칭은 아트(Art)와 레스피아(Respia: Respia: 회복,재생을 뜻하는 Restoration,Revitalization과 낙원 Utopia의 합성어, 용인시 친환경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명칭)가 합성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