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사회적응 프로그램 일환 용인경전철 타고 문화관광 체험-
용인시는 장애인복지시설 이용자의 직업적응 및 사회적응 프로그램 활성화 일환으로 용인경전철 100배 활용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용인경전철 100배 활용하기’는 관내 43개 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 시설의 직업.사회적응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용인경전철을 타고 관내 문화관광명소를 방문, 견학하는 현장체험 프로그램이다.
장애우의 지역사회 적응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직업.사회적응 프로그램을 경전철 활용 프로그램으로 연계, 장애우들이 용인시의 풍부한 문화관광인프라를 보다 편리하고 친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다.
그 첫 행사로 지난 14일(금) 수지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적응훈련생 18명과 직업전환교육생 21명이 ‘용인경전철 타고 용인시 체험하기’에 참여, 경전철을 이용해 호암미술관과 에버랜드를 다녀왔다. 이날 참가자들은 말로만 듣던 경전철을 직접 타고 체험해볼 생각에 긴장하는 모습이었지만 알록달록 꾸며진 경전철이 도착하자 환호성을 지르며 탑승했다. 행사에 참여한 직업훈련생 김 모 군은 “창밖으로 야외 구경을 할 수 있어서 색다르고 목적지까지 정확한 시간에 편하고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어서 신기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경전철을 활용한 장애인 이동권 확대 및 교통 편리성 도모뿐 아니라 문화향유 등 복지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애인복지프로그램 다양화라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 노인복지시설 프로그램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