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에너지 절약 선도, 격등제 운영 확대, 절전문화 확산 등 -
용인시 수지구는 여름철 전력수요 급증과 원전 추가 가동 중단으로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되는 가운데, 선도적인 전기절약 대책마련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에너지 절약 종합대책을 수립해 적극 추진한다.
구에 따르면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 선도를 위해 전력피크 시간대(오후 2시~5시) 냉방기 사용을 제한하고, 창측 조명 차단과 계단 및 복도 불필요한 조명 소등, 지하주차장 조명 최소화 등 청사 내 숨은 에너지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불필요한 에너지 이용 형태를 개선한다.
도로변 가로등의 경우, 자정부터 일출까지였던 격등제 운영 시간을 오후 8시부터 일출 전까지 점등시간 전체로 확대하고, 도로 변에 연접한 하천 산책로는 새벽시간대 보안등을 소등, 공원의 가로등 점등시간도 일몰?일출시간에 맞추어 1시간 단축한다. 이를 통해 연간 135만㎾의 전력과 110,716천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게이트볼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생활체육시설의 무분별한 에너지 낭비 방지를 위해서 에너지 사용실태를 수시 점검하고 체육시설 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에너지 지킴이를 지정해 지속적인 에너지 절약수칙을 생활화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범국가적인 에너지 수급 비상사태를 맞아 에너지 사용실태 현황 분석을 통한 슬기로운 위기극복 방안 마련과 발빠른 대처를 통해 시민의 재산과 인명피해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적극적인 주인의식과 절전운동 참여 등 자발적인 절전문화 확산과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