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의 허파 광교산, 우리가 지킨다 -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주민센터(동장 김응태)는 21일 관내 천년약수터 등에서 ‘광교산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했다.광교산 자락에 위치한 성복동은 많은 등산객이 다니는 지역으로 훼손된 등산로 등에 대한 주민들의 복구 건의를 받아들여 관내 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광교산 지킴이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이날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체육회, 청소년지도위원회, 노인회 등 유관기관 회원들과 자원봉사자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벽산아파트에서 천년약수터까지, 장수촌 입구에서 천년약수터까지 2개조로 나뉘어 생활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산불방지 캠페인, 훼손된 등산로에 대한 정보 수집 등을 병행 실시했다. 성복동은 향후 골지고 구덩이가 많은 광교산 등산로에 흙 나르기 운동을 통해 복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응태 성복동장은 “광교산 살리기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고 지킴이가 되어 주셔서 감사하며, 지속적인 광교산 지킴이 활동을 통해 행복한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광교산(해발 582m)은 용인시와 수원시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용인시 관내에는 수지구 성복동, 신봉동, 고기동, 동천동에 걸쳐있다. 광교산의 주봉인 시루봉이 용인시에 속해 있으며, 광교산 설경은 설산(雪山)의 최고 진수라는 평판으로 용인팔경 중 제4경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