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원, 쌈지공원, 학교숲, 도시경관녹화 등 -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올해 자연친화 녹색공원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공원 조성 △걷고 싶은 가로변 쌈지공원 조성 △자연친화적 학교 숲 조성 △수목 생육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경관 녹화 등 4개 분야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시민 생활권의 부족한 녹색 공간을 확충하고 녹색생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공원은 역북2근린공원과 양지근린공원 등 2개 공원 조성을 추진한다. 역북2근린공원은 처인구 역북동 산97-2번지 일원에 9만8774㎡ 규모로 광장, 운동시설, 휴게시설, 산책로 등을 꾸민다. 오는 5월 기본계획과 실시설계용역에 착수, 2017년 준공을 예정으로 추진한다. 양지근린공원은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 산32-6번지 일원에 6만7739㎡ 규모로 광장, 체육시설, 편의시설 등을 조성한다. 오는 5월 기본계획과 실시설계용역에 착수, 2016년 준공 예정으로 추진한다. 2개 공원 조성을 위해 올해 설계비 등으로 13억원의 사업비를 들인다. 시민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정주의식 함양에도 기여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걷고 싶은 가로변 쌈지 공원 조성은 처인구 김량장동 473-52번지 일원 (800㎡규모) 가로변 녹화와 삼가동 481-81번지 일원(600㎡규모) 녹색쌈지공원 등으로 추진된다. 2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3월 공사에 착수해 5월경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 부지는 차량통행이 많은 도로변, 경전철 가시권내 국유지로 녹색공간이 조성되면 도시 이미지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학교숲은 수지구 죽전동에 위치한 대현초등학교에 사업비 6천만원을 들여 올해 상반기에 600㎡규모로 조성한다. 용인시는 지난 2004년부터 학교숲 조성을 시작, 현재 168개 초.중.고 가운데 78개(46%) 학교에 학교숲 조성을 완료했다. 학교숲은 학생들의 환경교육체험장으로, 주민들의 도심 속 녹색 쉼터로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도시경관 녹화사업으로 죽전동 경부고속도로변, 김량장동 경안천변, 경전철 지석역 인근, 삼가동 먹조현마을 앞, 삼계나들목 경관 등 13개소(2만㎡규모)를 대상으로 제초와 전정, 병해충 방제 등 수목 생육환경을 개선하는 유지관리사업을 펼쳐 시민에게 쾌적한 녹색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요 도로변을 수목이 우거진 명품 녹지로 조성하고 도시 전체가 웰빙 공원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세심한 녹화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