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가 청소년을 위한 문화교류와 건전한 취미활동 육성을 위해 마련한 「제6회 수지구 길거리 농구대회」가 지난 3일(토) 임진공원(에너지관리공단 옆)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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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10월 27일 예정이었던 대회가 우천으로 인하여 연기되었지만 추운 날씨도 청소년들의 농구에 대한 열정을 꺾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중등부, 고등부 2개부에 40여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며 명승부를 펼쳤다. 참여 학생들은 아마추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수준급의 실력을 발휘, 중등부는 한빛 중학교팀이 1등의 영예를 안고 고등부는 플링크팀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3개구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교류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자리였으며, 여자 프로농구 삼성생명 블루밍스 선수들이 참석해 학생들에게 농구클리닉, 기념촬영 및 사인볼을 증정하며 학생들을 격려해주어 큰 호응을 얻었다.
유종수 수지구청장은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야외 농구코트에서 마음껏 경기를 펼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회를 제공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수지구 길거리 농구대회가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활성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