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김학규)는 성복지구 내 대로3-20호선(상현동 구 국도43호선~성서소하천, L=1951m)의 성서교차로 구간 240m에 대한 선형변경 및 확장 공사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3월 중 관련부서 및 도로 사업시행자와 협의해 인가 절차 이행 등을 마치고 4월 중 공사에 착공, 선형을 변경하고 현행 편도 1차선 도로를 편도 3차선으로 확장해 연내 개통할 계획이다. 특히 성복지구 내 대로3-20호선의 성서교차로 구간은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서수지IC와 연결되는 성복지구 내 도로이며 출퇴근 시간대 교통혼잡구간으로 시민들의 안전사고 우려 및 불편 민원이 지속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시는 지난 2009년 3월 25일자로 도시관리계획 변경결정(도로선형 일부 변경)을 고시하고 주거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위험방지 등 도로의 기능개선을 위한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그러나 도로 인접 아파트 입주민들의 민원과 도로 사업시행자의 소송 제기로 인해 편도 3차선 중 편도 1차선만 개통해 현재까지 운영해 오고 있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민원 해소를 위해 사업시행자와 지속 협의했으나 공사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소송에서 시가 최종 승소하여 법적 문제가 해소된 만큼, 금년 상반기 내 전 차선을 개통하는 도로 공사를 완료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