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보건소가 여성과 청소년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나섰다.
수지구보건소는 사회적 시선이나 편견 등의 이유로 금연클리닉 방문을 꺼리는 여성 및 청소년 흡연자를 위해 상담실 내 암막블라인드를 설치, 사생활을 보호하고 편하게 상담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여성과 청소년을 위한 립밤, 스트레칭 밴드, 비타민 등 금연에 도움을 주는 물품도 준비했다.
아울러 방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한 비대면 금연클리닉 운영도 시작했다. 기존 대면 방식이 아닌 전화로 등록 및 상담을 진행하며,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금연보조제 및 행동요법제 등 관련 제품을 제공한다.
수지구보건소 관계자는 “여성과 청소년들은 사회적 시선 등으로 인해 금연클리닉의 도움을 받고 싶지만, 방문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금연클리닉을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