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는 봄철 해빙기를 맞아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5일까지 건설 현장 76곳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빙기에는 기온이 높아지면서 겨울에 얼어붙어 있던 땅이 녹아 지반이 내려앉거나 토사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구는 건축허가, 개발행위허가 대상 현장 76곳을 찾아 옹벽·석축 등의 상태, 지반침하 여부, 흙막이 변형 여부 등을 살폈다.
점검 결과 비탈 사면관리 보완이 필요한 10곳에 대해 즉시 보강하도록 조치했다.
구 관계자는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꼼꼼하게 살피고 있다"며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미리 준비하는 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