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죽전1동은 26일 대지초 후문, 대일초 앞 교차로, 대청초 버스정류장, 대덕초 정문 등 관내 초등학교 주변 4곳에 미세먼지 알림 신호등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이 미세먼지 농도를 한눈에 확인하도록 도와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스스로 야외활동을 자제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미세먼지 알림 신호등은 미세먼지 농도가 좋으면 파랑, 보통이면 초록, 나쁨이면 노랑, 매우 나쁨이면 빨강으로 나타난다. 미세먼지 농도와 함께 온도, 습도 등 대기 정보도 안내한다.
신호등에 표기되는 정보는 시에서 운영 중인 7곳의 측정소에서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동 관계자는 “미세먼지 알림 신호등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미세먼지 농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